올해 퇴직금 지급 기준부터 계산 공식, IRP(개인형 퇴직연금) 수령 방법, 그리고 1년 미만·주 15시간 미만 근로자의 처리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지금 체크해두면 퇴사 직전에 허둥대지 않고, 세금·수령 실수로 손해 보는 일도 막을 수 있어요.

1. 2025 퇴직금 지급 기준 (누가 받나?)

계속근로기간 1년 이상이고, 4주 평균 주 15시간 이상 근로한 근로자에게 퇴직금 지급 의무가 발생합니다. 고용형태가 비정규·단시간·일용직이라도 요건을 만족하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2. 퇴직금 계산법: 공식과 예시

대표 공식: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재직일수/365). 평균임금은 퇴직 전 3개월 임금 총액 ÷ 해당 3개월의 총일수로 산정합니다.

예시 : 최근 3개월 총지급액 9,000,000원 / 총일수 92일 → 1일 평균임금 ≈ 97,826원. 재직일수 730일(=2년)이라면, 퇴직금 ≈ 97,826 × 30 × (730/365) = 약 5,869,560원.

3. IRP로 받는 법: 의무, 예외, 연금 vs 일시금

2022-04-14 이후 많은 사업장에서 퇴직급여는 근로자 지정 IRP 계좌로 지급합니다. 다만 퇴직급여 300만원 이하 또는 55세 이후 퇴직 등은 현금 수령 예외가 있습니다.

IRP 수령 후에는 ① 연금 수령(이연퇴직소득세 60~70% 적용), ② 일시금(기타소득세 등 상대적으로 불리) 중 선택합니다. 계좌 개설·수수료·운용상품·이전 가능 여부도 확인하세요.

4. 1년 미만·주 15시간 미만 근무자의 처리

법정 퇴직금은 계속근로 1년 미만 또는 주 15시간 미만이면 대상이 아닙니다. (단, 회사 내규로 별도 지급 시 예외) 다만 미사용 연차수당·급여 정산 등 다른 정산 항목은 별도로 발생할 수 있으니 근로계약·취업규칙을 확인하세요.

5. 실무 체크리스트 & 진행 절차

1) 퇴사일 확정 → 2) 재직기간·근로시간 요건 점검 → 3) 평균임금 산정(3개월) → 4) 회사/노무 담당에 IRP 계좌 전달 → 5) 세금 방식(연금/일시금) 결정 → 6) 지급기한·지연이자 규정 확인.

❓ 자주 묻는 질문(FAQ)

Q1. 입사 2025-03-01, 퇴사 2026-02-28이면 1년 인정?

연속되는 계속근로 1년 충족 여부로 판단합니다. 공휴일 자체는 불인정 사유가 아니며, 실제 재직일이 1년에 미달하면 미충족입니다. 경계일 이슈가 있으면 인사·노무에 퇴사일 조정 문의를 권장.

Q2. 평균임금 계산은?

퇴직 전 3개월 임금 총액 ÷ 3개월 총일수. 미산입·제외기간 반영 시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Q3. IRP 계좌 필수?

2022-04-14 이후 원칙적으로 IRP 지급이 많습니다. 다만 300만원 이하·55세 이후 등 예외는 현금 가능.

Q4. 1년 미만·주 15시간 미만이면 끝?

법정 퇴직금은 없지만, 미사용 연차수당·마지막 급여 등 별도 정산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Q5. 일시금 vs 연금, 뭐가 유리?

일반적으로 연금 수령이 세부담(이연퇴직소득세 60~70%)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일시금은 기타소득세 과세 등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습니다.